시장 10조대… 작년보다 10% 증가 모바일ㆍSNSㆍ빅데이터 최대 이슈
국내 데이터베이스(DB)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내놓은 `2011년 DB산업현황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DB산업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0.9% 성장해 10조4374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DB산업의 어느 특정 부문만이 아니라 DB컨설팅, DB솔루션, DB서비스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무엇보다 스마트 모바일 기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모바일 컴퓨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장으로 인한 새로운 환경변화가 DB산업의 고공 성장에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DB산업, 10조원대 시장 진입=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발표한 20011년 DB산업현황조사 결과 보고서는 하반기 국내 3500여개 DB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DB산업현황을 비롯한 주요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분석을 통해 DB산업 기초통계를 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DB산업 시장은 10조 4374억원으로 2010년 대비 10.9% 성장했습니다. 부분별로는 DB구축 11.4%, DB컨설팅 16.3%, DB솔루션13.6%, DB서비스 9.4%로 DB산업 전 영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산업 부문별 비중을 보면, 올해 DB 서비스 부문이 DB산업 전체 시장의 4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DB구축, 컨설팅, 솔루션 시장이 조금씩 커지면서, DB서비스 비중은 전년의 44.9%에서 44.3%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전산업 분야에서 데이터관리 및 활용을 위한 DB기술 도입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DB서비스 업계의 스마트폰 기반 제공비율은 전년도인 2010년에 5.7%에 불과했던 것이, 2011년에는 26.5%로 급증해 스마트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DB서비스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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