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2007년까지 세계 저장된 데이터의 양이 295엑사바이트'라는 논문이 실렸다. 연구진은 PC나 DVD부터 종이전단과 책까지 60여가지 방식으로 저장된 데이터를 측정해 이러한 숫자를 산출했다고 한다.또한 작년 발간된 IDC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생성된 데이터량은 총 1.8제타바이트, 즉 1.8조 GB이며, 향후 10년 동안 이 숫자는 50배 증가하고 전 세계 데이터를 관리하는 총 서버 수는 10배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넘쳐나는 빅 데이터의 시대에 데이터 관리를 위한 표준이 제정되어 눈길을 끈다. `ISO 8000-150 마스터 데이터 품질관리 프레임워크'로 지난 2009년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ㆍ일본ㆍ영국ㆍ중국 등 19개국 100여명의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산업데이터(TC184/SC4)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표준이 2011년 12월에 국제표준(TS, Technical Specification)으로 채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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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관리 국제표준 채택 의미 (2012.01.17, 디지털타임스)